카카오M이 '아직 낫서른'의 '아직은 어설프고 낯설은' 서른이들의 현실 모먼트를 담아낸 티저 영상을 8일 공개했다.

오는 23일 오후 5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서른 살의 웹툰 작가 '서지원(정인선 분)'이 중학생 시절 첫사랑 '이승유(강민혁 분)'를 웹툰 회사 담당자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비롯, 서지원의 동갑내기 절친 '이란주(안희연 분)', '홍아영(차민지 분)'의 이야기가 현실감 있게 그린다. 파란만장 20대가 지나면 어른이 될 줄 알았지만 여전히 일도 사랑도 고민투성이인 '현실 서른'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서지원으로 완벽 변신한 정인선의 잔잔한 내레이션과 함께 펼쳐지는 개성 강한 세 여자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하며 설렘을 선사한다.

친구들과 와인을 마시며 "이젠 남자라면 지긋지긋해~"라고 푸념하는 서지원, "난 절대 결혼 안 해"라며 비혼을 선언하는 이란주의 모습이, 화려한 어른을 꿈꾸지만 여전히 어른 로딩 중인, 서른이지만 '낫서른'인 이들의 연애사를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처음 뵙겠습니다"라며 묘한 미소를 머금은 채 등장한 이승유에 눈을 떼지 못하고 놀란 듯, 설렌 듯 사랑스러운 서지원의 표정은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서로의 첫사랑이자 15년만에 인기 웹툰 작가와 웹툰 회사의 기획팀 대리로 예고없이 마주한 두 사람이 과연 어른 시절의 풋풋함을 간직한 채 마음을 간질이는 썸을 시작할 수 있을지, 한층 성숙했으리라 믿는 두 '서른이'들의 연애는 어떻게 다르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카카오M은 "아직 낫서른은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가장 트렌디한 사랑의 형태들을 선보여 왔던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차가운 겨울과 따뜻한 봄 사이, 차가워지고 싶지만 여전히 뜨거운 나이 서른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라며 "설렘 가득 로맨스와 공감 가득 서른이들의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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