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제한·금지업종의 12개 자영업 단체가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고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 15일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  <연합뉴스>
집합제한·금지업종의 12개 자영업 단체가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고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 15일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 <연합뉴스>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오후 9시 영업 제한'에 반발해 8일부터 3일간 '자정 개점 시위'에 돌입한다.

자영업자들로 이뤄진 코로나19 대응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0시 서울 강서구 한 PC방을 시작으로 매일 1곳씩 자정에 문을 여는 개점 시위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비대위는 "업종 간 형평성과 합리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영업시간 제한은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수차례 방역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방역기준 조정 협의기구' 설치를 요청했지만 당국은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며 "과학적이지도 않고 감염 전파 인과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영업시간 제한을 폐지해 살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9일 0시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코인 노래방, 10일 0시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호프집을 연다. 항의 차원에서 가게 문을 열지만 실제로 손님을 받지는 않는다.

비대위는 "이번 시위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으로 생존 한계 상황까지 내몰린 집합 금지·제한 업종의 간절한 호소를 전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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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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