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부인 강난희 씨가 지난해 4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주민센터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부인 강난희 씨가 지난해 4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주민센터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씨 이름으로 쓰인 손편지가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 편지가 실제 강씨가 쓴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편지는 국가인권위원회에 보낸 '탄원서'를 포함해 총 3장이다. 이 편지는 "박원순의 동지 여러분 강난희입니다"로 시작해 "나의 남편 박원순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박원순의 삶을 믿고 끝까지 신뢰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40년을 지켜본 내가 아는 박원순 정신의 본질은 도덕성입니다"라며 "저와 우리 가족은 박원순의 도덕성을 믿고 회복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썼다.

편지에 쓰인 작성 날짜는 지난 6일, 첨부된 인권위 탄원서의 날짜는 지난달 22일로 적혀 있다.

편지 내용 중에는 "이번 박기사의 입장문을 본 후 저희 가족은 큰 슬픔 가운데 있습니다", "아직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는 구절도 있다. 편지에 언급된 박기사는 '박원순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보인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인 강난희 씨 이름으로 온라인상에 게시된 손편지. [소셜미디어 캡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인 강난희 씨 이름으로 온라인상에 게시된 손편지. [소셜미디어 캡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인 강난희 씨 이름으로 온라인상에 게시된 손편지. [소셜미디어 캡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인 강난희 씨 이름으로 온라인상에 게시된 손편지. [소셜미디어 캡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인 강난희 씨 이름으로 온라인상에 게시된 손편지. [소셜미디어 캡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인 강난희 씨 이름으로 온라인상에 게시된 손편지. [소셜미디어 캡처]
앞서 박기사측은 국가인권위가 박 시장의 행위를 성희롱이라고 결론내린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통해 "인권위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피해자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그의 삶의 역정과 가치를 추모하면서 공과 모두를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편지는 6일 오후 '박원순 시장님의 명예를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그룹 계정 페이스북 등에 게시됐고, 민경국 전 서울시 인사기획비서관 등이 공유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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