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인스타그램 캡처
진달래 인스타그램 캡처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 출연하던 진달래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를 하는 모습이 방송에 고스란히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는 진달래가 준결승 녹화를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대기실에서 울고 있는 진달래'라는 자막과 함꼐 하차를 앞둔 진달래의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진달래는 "어차피 경연에 참가해도 통편집될 것 같다. 다른 참가자들한테 피해가 가는 거면 경연을 그만두겠다"며 자진 하차를 선언했다. 또 그는 준결승전에서 듀엣곡 미션을 함께 한 강혜연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3주간 진달래와 강혜연의 연습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노래와 춤을 맞추며 준결승전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 진달래의 하차 선언으로 결국 대기실에서 서로 껴안으며 인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달래의 하차 과정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학교폭력 가해자인 참가자를 '눈물의 하차'로 미화시킨 의도로 보였다는 반응과 그동안 고생한 출연자에 대한 배려라는 의견이 교차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스트롯2' 참가자 A씨로부터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의 글이 게재되자 진달래는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출연 중인 '미스트롯2'를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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