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승마 국가대표 선수 김석의 근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 김석은 지난 1997년 영화 '넘버3'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4년 배우 이세영과 영화 '아홉살 인생'에서 주연으로 열연, 그해 춘사영화제 아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서동요' '서울1945' '궁' 등의 작품에서 연기를 이어오다가 지난 2009년 '선덕여왕'을 끝으로 배우 생활을 중단했다.

이후 김석은 아버지 김기오 강원도승마협회장의 권유로 시작한 승마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을 휩쓴 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입상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역대 최연소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당시 단체전에서 5위, 개인전에서는 30위를 기록했다.

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아역배우 대신 승마를 택한 김석은 말 관리 때문에 해외여행 한 번 가본 적이 없다고 알려졌다. 김석은 한양대에 입학했지만 훈련장이 멀어 말을 자주 볼 수 없게 되자 강원도에 위치한 학교로 편입을 선택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며 승마 선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관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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