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세아베스틸은 작년 32억원(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자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5358억원으로 전년보다 13.6% 감소했고, 당기순손익은 2346억원 적자를 냈다.
세아베스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방산업이 위축돼 특수강 판매량 감소로 영업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익에는 작년 4분기 2822억원 유형자산손상차손 비용을 반영됐다.
작년 4분기의 경우 건설, 기계, 자동차 등 수요산업 업황 개선으로 45만5000톤을 판매해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는데 올 들어서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4분기에는 철스크랩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마진율) 축소 및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설정으로 19억원(별도 기준)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도 니켈 가격 급등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및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설정으로 128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글로벌 주요 국가의 경기부양책 및 수요산업의 회복으로 국내·외 특수강 수요가 전년보다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초부터는 원부재료(철스크랩, 니켈 등)의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단계적인 제품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어 작년 최저점 이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사측은 내다봤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전기차용 특수강 제품 개발 및 풍력·원자력 등 비 자동차용 전방 수요산업 변화에 민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와 기술 혁신 통한 최고의 제품 개발 및 생산성 증대, 효율적인 재고 관리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