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여천NCC가 여수 제2 납사분해시설(NCC) 증설과 제2 부타디엔 공장 신설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여천NCC는 지난 2년 9개월간 약 9000억원을 투입해 신·증설 사업을 추진해 연간 에틸렌 34만t 프로필렌 17만t, 부타디엔 13만t의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여천NCC는 연간 에틸렌 230만t, 프로필렌 128만t, 부타디엔 37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여천NCC 관계자는 "관계사인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에 기초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며 "DL케미칼의 차세대 폴리에틸렌(PE) 공장 증설, 수술용 장갑(CariflexTM) 등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확장 및 한화솔루션의 수첨석유수지, 고순도 크레졸 등 고부가 헬스케어 소재사업 추진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틸렌 300만t 생산 체계를 갖춰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천NCC는 1999년 DL케미칼(구 대림산업)과 한화솔루션(구 한화케미칼)간 3개 NCC의 자율빅딜을 통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여천NCC 제2 사업장 신증설 공장 전경. <여천NCC 제공>
여천NCC 제2 사업장 신증설 공장 전경. <여천N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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