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건대 유명순 교수팀 설문조사 자영업자-무직, 퇴직자-주부 심해 '스트레스 받는다' 응답자 비율 72%로 상승세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를 받는 비율이 자영업자가 가장 높았고, 무직·퇴직, 주부가 그 뒤를 이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전체 응답률도 4개 동안 57%에서 73%로 급증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인식조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응답은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인터넷 주소(URL)를 발송하는 '웹조사' 방식으로 수집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1·2점), '보통 수준'(3점), '스트레스를 받는다'(4·5점)로 응답을 분류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률은 자영업(79.4%)이 가장 높고 무직·퇴직·기타(74.6%), 주부(74.4%)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들의 스트레스도 증가 추세에 있었다. 지난해 10월 전체의 57.1%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올해 1월 그 비율은 72.8%로 높아졌다. 코로나19 걱정이나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비율도 이 순서를 따랐다. 응답자 전체의 84.6%가 '매우 큰' 혹은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