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국민의힘이 제기한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논란'과 관련,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관련한 40여 쪽 분량 (자료를) 긴급히 검토했지만, 원전의 '원' 자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1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통일부 차원에서 북한에 원전을 지어준다는 것과 관련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장관이 아닌 정치인의 입장에서 보면 (야당이) '선거 때문에 저러나'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만 40쪽에 달하는 자료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정상회담과 관련한 절차나 내용은 외교적 관례나 국익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원전 건설 논란에 대해 "망국적 매카시즘"으로 규정하며 반격에 나섰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선거 때만 되면 북풍공작을 기획하는 보수 야당의 고질병이 도졌다"며 "야당의 수준이 한심하고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개 꼬리 3년 묻어도 족제비 꼬리 안 된다더니 틀린 말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의 보수 혁신은 실패했다"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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