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가 검사 대기자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가 검사 대기자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84명보다는 56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31명(70.4%), 비수도권이 97명(29.6%)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08명, 서울 101명, 인천 22명, 부산 20명, 광주·경북·경남 각 16명, 대구 8명, 울산·충남 각 6명, 강원 5명, 세종·충북 각 2명이다.

3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밤 시간대에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경우 400명에 근접한 수준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가 전국 5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 총 368명이 확진됐다. 서울 한양대병원과 보라매병원에서도 의료진을 포함해 각각 27명,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광주 서구의 안디옥 교회에서는 누적 87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 사례 관련 감염자는 44명으로 늘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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