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리(52)의 은밀한 선행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혜리의 선행은 30일 김지환 아빠의품 대표의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8년전 미혼부라는 이유로 아이의 출생 신고를 할 수 없던 상황에서 법을 바꾸기 위해 싸워왔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1인 시위를 보고 연락한 김혜리가 육아를 도와줘 생계를 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활동은?"이란 질문에 "타이 마사지숍에서 아이 한쪽에 눕혀 놓고 마사지하고 아기 때 한 채로 청소하고, 유모차 끌고 택배 일을 했다. 아기 데리고 다닌다고 들통나서 잘리기도 하고 … 그러다가 탤런트 김혜리씨한테서 연락이 왔다"고 김혜리씨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김지환 대표에 따르면 김혜리씨는 당시 일면식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1인 시위를 하는 것을 봤다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했다. 그 시간동안 근처 식당에서 설거지를 했다"고 김혜리씨의 선행 덕에 생계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혜리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는 "김지환 아빠의품 대표의 인터뷰로 7년 전 일이 갑작스럽게 공개돼 김혜리 씨도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워낙 아이들과 유기 동물에 관심이 많아 관련해 봉사활동이나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면서도 "선행이 알려지는 걸 좋아하지 않아 다들 함구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혜리씨는 지난 1988년 미스코리아대회에서 선으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진출했다. 드라마 '용의 눈물'(1996), '태조 왕건'(2000), '신돈'(2005) 등 사극에서 주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사랑은 방울방울'(2016), '최강 배달꾼'(2018), '비켜라 운명아'(2018)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08년 한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이듬해 딸을 낳은 뒤, 2014년 이혼했다. 현재는 딸과 함께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