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7명 늘어 누적 7만6926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60여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500명 안팎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찍은 후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가 IM선교회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달 2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346명→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 등이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이 258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21명이다으로,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3명, 광주 44명, 경북 43명, 충북 24명, 경남 19명, 대구 10명, 전남 8명, 강원 6명, 울산 5명, 대전·충남 각 4명, 전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 관련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어났다. 광주 TSC국제학교 2곳과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47명이 됐다.

이 밖에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노원구 요양시설에서 각각 12명,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부산 금정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총 4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감염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다.

정부는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확산세 등 위험 요인을 고려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29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수도권에는 2.5단계, 비수도권에는 2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유지되고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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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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