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5가 270-14에 환경미화원 등 120여명 전용 휴게공간…10월 완공 예상 기존 휴게공간은 소규모로 산재, 불탄 곳도 있어 서울 중구가 공무관(환경미화원) 등 현장노동자를 위해 200여평의 전용 휴게공간을 새로이 짓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중구에 따르면, 청계천로부터 장충단로까지 중부지역 총 11개 노선을 청소하는 공무관과 가로수·공원 관리자 등 구 현장노동자 120여명의 전용 휴게 및 사무공간이 신축된다.
구는 앞서 을지로5가 270-14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현장공무관 전용 휴게공간 건립 계획을 세우고 이달 초부터 본격 공사에 돌입했으며, 예상 완공 시점은 오는 10월이다.
구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현장노동자에게 최적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고자 층별 배치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근무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공무관 등 현장노동자의 전용 휴게공간 확보는 평소 틈 날 때마다 중구 곳곳을 걸어 다니며 발견했던 주요 개선점 중 하나였다"며 "특히 중부지역은 을지로, 충무로 등 유동인구가 집중된 곳으로 무단투기량이 많아 공무관 등 현장노동자의 수고가 더 컸다. 이번 신축을 통해 중구 현장 노동자들의 근무 여건이 한 층 더 개선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중구의 필수노동자들이 더욱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낙후된 서울 중구 산림동 환경미화원 휴게실(왼쪽), 중구청이 을지로 5가 270-14에 신축 중인 휴게공간 조감도(오른쪽).[자료=중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