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89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3차 대유행 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확진자 수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366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2729명이 됐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이다.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다.
또한 이날 정 총리는 허가 심사 막바지 단계인 국산 1호 항체치료제,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에 대해 "남은 심사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다음달 초부터는 방역현장에 투입돼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성과 효과성 검증을 위한 전문가 회의가 어제 있었고 오늘 오후 그 결과를 국민께 소상히 보고드릴 예정"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학적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하되 신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중증 질환을 가진 노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가 보고된 것을 언급하며, 관련 정보를 철저히 파악해 이를 국내 백신 접종 계획 수립 시 반영할 것을 방역당국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중증 질환을 가진 노인 29명이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다음 달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방역당국은 이번 사망 사례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최대한 상세히 파악해 접종계획 수립 시 반영하고, 외교부는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나라의 실상을 빠짐없이 수집해 주기적으로 관계부처와 공유해달라"고 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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