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 자금 지급 나흘째 244만명, 총 3.3조원 지급

중기부, 집합금지·영업제한 시설이 82만명 차지
중소벤처기업부는 3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신청 나흘째인 지난 14일 8만6187명에게 1040억원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1일 첫 지급 이후 14일까지 총 244만1000명에게 3조3949억원이 지급됐다.

지급현황을 업종별로 보면 일반업종 160만명에게 100만원씩 1조6002억원, 영업제한 업종 72만8000명에게 200만원씩 1조4561억원, 집합금지 업종 11만3000명에게 300만원씩 3386억원이 각각 지급됐다.

1차 신속지급 대상자(276만명) 중 나흘간 지원금을 받은 인원은 88.5%에 달한다.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의 신청률은 각각 98%, 95%로 일반업종 85%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시설 82만5000명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식당·카페가 56만6000명(69%)으로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이·미용시설(7만8000명, 9%), 학원·교습소(7만명, 8%), 실내체육시설(4만2000명, 5%), 유흥시설 5종(3만명, 4%), 노래연습장(2만5000명, 3%) 등의 순이었다.

중기부는 신속지급 대상자 중 미신청자들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