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방역대책이 3차 유행과의 싸움에서 최종적인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거쳐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확정해 이를 16일 발표할 계획이다. 새 조정안은 18일부터 적용된다.
또한 정 총리는 국민 10명 중 7명은 '백신을 조금 더 지켜보다 맞겠다'고 답했다는 한 설문조사를 언급하며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 불안을 덜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일각에서 백신이 우리 몸의 유전자를 변형시킨다거나, 정부가 백신을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려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시중에 떠돈다고 한다"며 "국민 건강뿐 아니라 정부의 신뢰도와 직결된 사안으로,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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