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1에서 LG 롤러블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할 전망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9월 전략 스마트폰 'LG 윙' 공개 행사 말미에서 롤러블폰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LG전자는 'Hold your breath(숨을 죽이고 기다리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롤러블폰 출시를 암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이전 영상의 후속편 격으로 보다 상세한 제품 모습을 담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구체적인 제품 세부 사양 등은 전면 공개가 아닌, 제품 기대감을 높이는 티저 영상 수준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별도 소개나 전시 또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LG전자는 그동안 매년 2월에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MWC가 미뤄지면서 CES에서 롤러블폰을 공개하게 됐다. 특히 중국 오포가 롤러블폰 시제품을 먼저 선보이고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앞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면서, 롤더블폰 시제품 공개를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롤러블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적자 폭이 지속해서 줄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롤러블폰은 이미 폴더블폰과 함께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제품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할 경우 스마트폰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란 관측이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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