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화재 위험을 이유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47만1000대를 추가로 리콜했다.

10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투싼이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 결함으로 차량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리콜 방침을 밝혔다.

리콜 대상은 미국에서 판매된 2016~2018년, 2020~2021년형 일부 모델이다. 현대차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에게 ABS 기판 퓨즈 교체를 통보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리콜 대상 차량의 ABS 회로 기판 결함으로 엔진이 꺼지더라도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며 수리를 마칠 때까지 야외 주차를 하도록 고객에게 당부했다.

앞서 현대차는 작년 9월 화재 위험을 이유로 투싼 18만대를 리콜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현대자동차 투싼.<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투싼.<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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