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시장 시가총액 17조원…2015년 이후 최고치
지난해 장외주식시장(K-OTC)의 거래대금이 1조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장외주식시장 연간 거래대금은 1조 2766억원이었다.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51억5000만원, 104만9548주로 전년 대비 각각 27.9%, 61.8% 증가했다.

이는 최근 개인투자자의 투자 열풍으로 주식시장의 유동성 증가에 기인한다. 또한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 혜택과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로 거래규모가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벤처기업이 1조1098억원 거래돼 전체 거래대금의 86.9%의 비중을 차지했고, 중견기업이 487억원(3.8%) 거래됐다.

지난해 기준 장외주식시장의 자금조달금액은 5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3억원(105.3%) 증가했다. 유상증자와 주식 관련 사채를 통해 각각 4760억원, 393억원이 조달됐다. 자금조달금액도 2016년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지난해 장외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전년말 대비 2조7725억원 증가한 17조438억원으로,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 기업 수는 총 135개사이며 등록기업은 33개사, 지정기업은 102개사이다. 신규기업은 총 12개사이며, 이중 등록기업은 4개사, 지정기업은 8개사이다.

또한 지난해 서울바이오시스와 에이플러스에셋이 각각 코스닥시장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K-OTC 출범 이후 상장기업 수는 총 14개사로 늘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투자협회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