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서울고검에 있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서울고검에 있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배 대표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2016년 11월 보낸 문자메시지   [연합뉴스]
이종배 대표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2016년 11월 보낸 문자메시지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년 전 사법시험 고시생을 폭행했다고 주장한 단체 대표가 6일 당시 박 후보자에게 보낸 항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의 이종배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박 후보자는 추악한 거짓말로 고시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박 후보자가 2016년 11월 고시생을 폭행한 게 사실"이라며 당시 박 후보자에게 보낸 상황 정리와 사과 요구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당시 문자 메시지를 보면 그해 11월 23일 밤 일부 고시생은 박 후보자가 머무는 오피스텔 앞에서 후보자를 만나 사법시험 존치를 호소했다. 그러자 박 후보자가 "너희 배후가 누구냐. 여기 사는 거 어떻게 알았느냐"며 고시생의 옷을 강하게 붙잡고 흔들었다는 게 이 대표 측 주장이다.

이 대표는 당시 박 후보자와 함께 있던 비서진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며 고시생들의 얼굴을 촬영하려 했다는 주장도 폈다.

박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그 반대다. 내가 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구체적인 경위는 인사청문회장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박 후보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폭행 사실을 끝까지 부인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면 다음주 월요일(11일)에 고소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광태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