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우수조달물품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 기술심사 시 '온라인 비대면', 계약절차 공개 오는 3월부터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가 온라인·비대면으로 시행된다.
조달청은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위한 기술 심사와 계약 진행 전 과정을 문자로 제공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수조달물품은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연간 구매액이 3조2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종전 대면으로 운영하던 우수조달물품 기술 심사가 비대면으로 전환, 운영된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온라인 기술평가 시스템인 'e-발주 시스템'을 구축해 3월 이후 시범 운영을 거쳐 연 3차례 적용할 계획이다. 비대면 기술 심사 진행으로 심사 위원, 업체 간 불필요한 접촉을 막아 공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향후 대면·비대면 심사 등 혼합형 기술 심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조달물품 지정 이후 계약 절차 진행 과정을 문자로 공개해 조달기업들의 궁금증 해소와 편의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불공정 관리 및 처벌도 강화해 우수조달물품 기술 심사 때 청렴 옴부즈만 참관과 심사위원 다면평가제 등을 도입한다. 아울러, 심사 과정의 공정성 관련 조사 강화와 심사위원 사전 접촉 등 불공정 행위 시 지정 보류, 지정 제외 등을 규정으로 명시해 심사 투명성도 높여 나간다. 이와 함께 우수조달제품 시장 진입을 희망하거나, 제도를 처음 접해 어려움을 겪는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업무 매뉴얼, 책자 발간 외에 유튜브를 통한 영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강경훈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지정 심사의 대면 운영, 투명한 정보 공개, 불공정 행위 시 불이익 부여 등 우수조달물품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외부의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