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올해 역시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이커머스시장의 판도가 더욱 크게 뒤바뀔 것이다. 고객에게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11번가가 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자" 4일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상호 사장은 올해 이커머스 판도를 SK그룹 11번가가 뒤집을 수를 두고 있다. 지난해 11번가는 글로벌 e커머스 업계 최강자 아마존의 손을 잡았다. 11번가는 올해 중 국내 이용자들이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들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해외직구'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11번가는 올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과의 협력 사업을 원활히 추진, 우리나라 고객들이 11번가에서 아마존의 상품을 구매하는 독보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1번가는 우체국과 손잡고 올 1분기 우체국 택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배송서비스도 선보인다. 우정사업본부의 대전우편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의 입고·보관·출고·반품·재고관리를 아우르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자정 전까지 주문하면 익일 바로 배송받을 수 있다.

이 사장은 "비대면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하고 배송 혁신과 신규 유료멤버십 출시 등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잇따라 추진해 나갈 것"이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과 '수익'을 모두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이상호 11번가 사장
이상호 11번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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