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쌍용자동차는 작년 12월 1만591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월 1만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8449대로 작년 동월보다 20.1%, 수출은 2142대로 8.8% 각각 감소했다.

내수의 경우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올 뉴 렉스턴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올해 월평균 판매대수(7324대)는 상회했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수출 역시 조업 차질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3개월 연속 2000대 이상 판매실적은 유지됐다.

작년 연간 판매량은 10만7416대로 전년보다 20.6% 줄어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 및 부품공급 차질 여파를 받았다.

다만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와 코로나 상황에 대응한 비대면 전략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판매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 신청(ARS 프로그램)이 법원으로부터 최종 결정됐으며 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이해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신규 투자자와의 매각협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며 "올해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회복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올 뉴 렉스턴.<쌍용자동차 제공>
올 뉴 렉스턴.<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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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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