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조정방안 11시 발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824명이라 고 밝혔다. 전날 1029명보다 200여명 줄어들면서 지난달 31일(967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1000명선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새해 연휴 첫날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대비 2만건 이상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새해 첫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한다. 현행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조치는 물론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에 관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학원·스키장에 대한 제한을 일부 풀어주는 등 세부적인 조정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824명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788명, 해외 입국자는 3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6명, 경기 222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이 538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35명, 충북 34명, 강원 31명, 대구 29명, 부산 26명, 경북 18명, 울산 17명, 광주 13명, 제주 12명, 전북·전남 각 11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3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50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법무부 발표 기준으로 서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가 937명이며 전국 교정시설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은 982명이다.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누적 80명), 경기 군포시 피혁공장(67명), 서울 중랑구 교회(누적 61명), 울산 중구 선교단체(83명), 광주 북구 요양원(66명) 등 집단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전날(25명)보다 11명 늘었다. 이중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경기(6명), 서울(5명), 충북·전남·경북·경남(각 2명), 인천·충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942명이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차량이 줄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차량이 줄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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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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