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업무능력·평판 등 고려"
광주은행이 임원급 부행장(보) 8명을 선임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광주은행은 29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기존 부행장 6명이 퇴임하면서 세대교체와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영업점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영업통과 업무능력이 탁월한 본부 부서장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하여 조직안정과 영업력 강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신규 선임된 임원 8명 중에서 내부 승진 6명(이달호·양성현·이광호·이우경·조계준·조현기) 이외에 2명은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했다. 외부 출신 임원 중 디지털본부 박종춘 부행장보는 디지털부문 강화를 위해 영입됐다. 신한은행과 한화생명을 거쳐 현재 JB금융지주 상무를 맡고 있다.

여신지원본부 한형구 부행장보는 KB국민은행 기업여신심사부장을 역임하고, 강원경기북지역영업그룹 대표를 거쳐 KB캐피탈 여신운영본부 전무로 재직하고 있다. 여신영업통으로서 선진화된 여신시스템과 새로운 심사기법 도입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은행은 신임 부점장급 33명도 발탁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임원 인사는 업무능력과 열정, 그리고 대내외 평판을 모두 감안했다"며 "각 임원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왼쪽부터) 박종춘·한형구 신임 부행장보 (광주은행 제공)
(왼쪽부터) 박종춘·한형구 신임 부행장보 (광주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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