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CJ오쇼핑의 자체 식품 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이 브랜드 누적 주문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패션 중심의 TV홈쇼핑 PB 시장에서 식품 카테고리를 발빠르게 개척한 결과다. 홈쇼핑 업계 식품 흥행 기준이 연 주문금액 100억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오하루 자연가득'은 TV홈쇼핑을 넘어 메가 식품 브랜드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오하루자연가득'은 자연주의 트렌드에 발맞춰 화학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원물 영양을 그대로 살린 브랜드를 표방하며 2014년 12월 론칭했다. 석류즙을 시작으로 야생블루베리즙, 양배추브로콜리즙 등 프리미엄 건강음료를 선보였다. 이어 견과, 청과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 건강에 관심이 많은 405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재구매 고객도 16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오하루자연가득'은 상품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외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해왔다. 올 초 140년 역사의 글로벌 오트(귀리) 전문 브랜드 '퀘이커'와 함께 '오트밀 쉐이크'를 선보이며 간편대용식 시장에 대응했다. '오트밀 쉐이크'는 올해 2월 론칭 방송에서만 약 3500세트 판매되며 목표치의 약 80%를 초과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국산콩 두유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황성주 국산콩두유'와 손잡고 '서리태 맷돌 두유'를 출시했다. 다음달 6일 오후 8시 45분 CJ오쇼핑 대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최화정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성도 CJ ENM 오쇼핑부문 헬스푸드사업팀장은 "앞으로도 자연주의를 기반으로 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대표 건강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CJ오쇼핑은 29일 자사 식품PB '오하루 자연가득'이 누적 주문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브랜드 모델 배우 손호준. <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은 29일 자사 식품PB '오하루 자연가득'이 누적 주문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브랜드 모델 배우 손호준. <CJ오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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