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도 내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온라인 구매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케이카는 내년 신축년 소띠 해를 맞아 '더블 카우'(Double COW)를 핵심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구매력 높은 4050세대, 언택트 라이프 O2O(온·오프 연계) 트렌드 확대, 증가하는 여성 고객 등 중고차 시장을 이끌 6개 핵심 키워드다. 사측은 올해 케이카 직영점 및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중고차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내년도 중고차 시장 흐름을 예측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케이카는 먼저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브리드 차 판매대수는 작년 대비 12%, 전기차는 37% 각각 증가했다. 사측은 저렴한 유지비와 각종 세제 혜택으로 전기차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구매력이 높은 4050세대들이 중고차 시장 큰 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케이카 전체 구매 고객 중 45.4%를 차지해 작년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차종별로는 SUV가 23.9%로 1위로 가장 높았으며 기아 카니발은 베스트셀링 모델 9위에 올랐다,케이카는 또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O2O 서비스도 확대될 것으로 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케
이카는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인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 분석 결과 올해 전체 구매 중 홈서비스 이용 비중은 35%를 차지했다. 케이카는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이 3일간 충분히 차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3일 환불제'를 도입했는데 이도 O2O 서비스 확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O2O서비스와 더불어 중고차 온라인 결제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사측은 내다봤다. 케이카는 지난 3월 업계 최초 '24시간 맞춤형 즉시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상담원 도움 없이 셀프로 결제한 비중은 약 20%로 나타났다. 이 중 30대의 경우 45%가량이 즉시결제로 중고차를 구매해 온라인 쇼핑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시장에서 여성 고객이 계속 늘어나는 점도 눈에 띈다. 케이카 구매 고객 중 여성 고객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23.4%를 차지했다. 케이카는 내년 중고차 시장 내 여성 고객의 비중이 2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정인국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구매에 대한 관심이 여느 해보다 높았다"며 "신축년에는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환경을 완성하고 1등 브랜드로서 중고차 거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