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이 더해지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행용 스케치 화구 전문몰 '찰리와어반스케치 공장'이 이런 경우다. 찰리와어반스케치 공장의 이창훈 대표는 5년전 취미로 어반스케치를 시작했다. 회사 동아리에서 미술분야 마스터 멘토 역할과 미술 강의 등을 진행했고 대학생과 기업들의 정신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해외 포럼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에서 어느 노화가를 보고 그림을 그리고 싶은 열정이 생겼다"며 "그 열정이 현재까지 2300여점의 스케치 작품과 여행용 스케치 화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케치를 하면서 직접 필요한 화구를 만들다 보니 주변 스케처들의 구입 요청이 있었다"며 "워크숍과 4번의 필드 테스트를 거쳐 원목 수제화판과 원목 수제팔레트를 상품화했다"고 설명했다.

찰리와어반스케치 공장의 대표 제품은 찰리화판과 찰리팔레트다. 찰리화판은 호두나무 원목을 이용해 수제 제작한다. 청동과 결합해 나무의 휨을 방지했고 210도까지 자유롭게 화판의 각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모든 카메라 삼각대와 호환된다.

찰리팔레트도 호두나무 원목으로 수제 제작한다. 15종의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하며 어느 곳에서도 그림을 그리고 채색할 수 있도록 휴대성과 고급스런 디자인을 추구했다.

초기 쇼핑몰 오픈과정에서 어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다. 많은 온라인 판매 플랫폼과 거래하며 비용 지불 등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코리아센터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이 무료로 제공하는 있는 마이소호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마이소호 이용 후 언제 어디서든 주문관리 및 상품 CS처리가 가능해져 한층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찰리와어반스케치 공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포장하며 고객을 대하고 있다. 스케치 화구는 일반 소비재를 넘어 새로운 취미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이창훈 대표 역시 갖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제품을 지향한다.

이 대표는 "현재는 유니크한 수제화판 및 여행용 팔레트가 주력 상품이지만 향후 그림 작품 판매와 디지털 및 원화 판매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코리아센터 제공>
<코리아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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