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충남 등과 협약 체결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쏟아져 나온 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쏟아져 나온 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회용품 배출량이 많은 장례식장에 다회용식기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28일 충남도, 충남광역자활센터, 장례업계, 한국소비자원, 시민단체와 함께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와 충남도는 충남광역자활센터와 함께 충남의료원에 다회용식기를 공급·회수·세척·재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해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우수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광역자활센터는 아산지역에 구축한 다회용 식기 세척 사업장을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운영 경험을 토대로 서산 등 타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아울러 전국 각 지역 장례식장으로 다회용 식기 사용 활성화 등 친환경 장례문화를 확산하고, 한국상조·상조보증공제조합은 협약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회용 식기 사용을 권고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장례식장의 일회용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장례업계가 힘을 모은 것이다. 지난해 기준 11개 장례식장에서 사용된 일회용품은 약 926만개(65톤)이며, 전국 장례식장에서 발생되는 일회용 폐기물은 연간 약 3억7000만개(2300톤)로 추정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자발적 협약을 통해 다회용 식기 세척 사업장이 효율적으로 운영·확산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