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표준화 실손보험료 인상되고 신실손보험은 동결
최근 나온 실손보험상품일수록 자기부담금 높아
4세대 실손보험상품은 보험료부담 최대 70%까지 낮아져
구실손과 표준화실손보험의 보험료가 내년에 1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구 실손보험과 표준화실손이 내년에 각각 15~17%사이, 10~12% 수준으로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4월에 도입된 신실손보험(착한실손)의 보험료는 동결이 유력하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업계가 요구한 실손보험료 인상률에 대한 의견을 업계에 비공식으로 전달했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의 적자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평균 21% 인상률을 요구했지만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면서 10%대 수준으로 맞춰졌다.
금융위는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표준화 실손보험'에 대해서는 각사가 요구한 인상률의 60% 수준을, 2009년 10월 이전에 팔린 구실손보험에 대해서는 80%를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들은 신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동결되고 기존 실손보험은 크게 인상되면서 보험계약자에게 갈아타기를 계속 권유하고 있다.
또한 보험업계는 전체 실손보험 가입자의 91% 수준을 차지하는 구(舊)실손보험과 표준화실손보험의 손해율이 계속 상승하면서 매년 금융당국에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은 133.9%로 100%를 넘어섰다. 위험손해율은 위험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액의 비율을 말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구실손과 표준화실손의 경우 자기부담금이 낮고 상대적으로 보장내역이 좋다"면서 "병원 이용 기록과 진료 종목 등을 비교해 갈아타기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갱신 시점도 살펴볼 것을 조언한다.
2009년 이전 실손보험 상품은 갱신주기가 3년, 5년으로 비교적 길지만 신실손의 경우 보험료갱신주기는 1년이다. 이와 함께 가입자들은 최근 발표한 실손보험 개편방안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의료서비스 이용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 또는 할인되는 4세대 실손보험이 나온다.
4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 부담은 구 실손보험 대비 최대 70%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40세 남자 기준 4세대 실손의 경우 월 보험료가 1만929원으로 표준화 전 실손(3만6679원) 대비 2만5750원 가량 차이가 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판매되는 실손보험 상품일수록 자기부담률이 높고 보험료가 저렴하다"며 "구실손 가입자 중 의료이용이 적은 고객은 갈아타기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최근 나온 실손보험상품일수록 자기부담금 높아
4세대 실손보험상품은 보험료부담 최대 70%까지 낮아져
구실손과 표준화실손보험의 보험료가 내년에 1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구 실손보험과 표준화실손이 내년에 각각 15~17%사이, 10~12% 수준으로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4월에 도입된 신실손보험(착한실손)의 보험료는 동결이 유력하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업계가 요구한 실손보험료 인상률에 대한 의견을 업계에 비공식으로 전달했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의 적자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평균 21% 인상률을 요구했지만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면서 10%대 수준으로 맞춰졌다.
금융위는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표준화 실손보험'에 대해서는 각사가 요구한 인상률의 60% 수준을, 2009년 10월 이전에 팔린 구실손보험에 대해서는 80%를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들은 신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동결되고 기존 실손보험은 크게 인상되면서 보험계약자에게 갈아타기를 계속 권유하고 있다.
또한 보험업계는 전체 실손보험 가입자의 91% 수준을 차지하는 구(舊)실손보험과 표준화실손보험의 손해율이 계속 상승하면서 매년 금융당국에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은 133.9%로 100%를 넘어섰다. 위험손해율은 위험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액의 비율을 말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구실손과 표준화실손의 경우 자기부담금이 낮고 상대적으로 보장내역이 좋다"면서 "병원 이용 기록과 진료 종목 등을 비교해 갈아타기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갱신 시점도 살펴볼 것을 조언한다.
2009년 이전 실손보험 상품은 갱신주기가 3년, 5년으로 비교적 길지만 신실손의 경우 보험료갱신주기는 1년이다. 이와 함께 가입자들은 최근 발표한 실손보험 개편방안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의료서비스 이용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 또는 할인되는 4세대 실손보험이 나온다.
4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 부담은 구 실손보험 대비 최대 70%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40세 남자 기준 4세대 실손의 경우 월 보험료가 1만929원으로 표준화 전 실손(3만6679원) 대비 2만5750원 가량 차이가 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판매되는 실손보험 상품일수록 자기부담률이 높고 보험료가 저렴하다"며 "구실손 가입자 중 의료이용이 적은 고객은 갈아타기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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