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시 기준 552명 신규 확진자 발생
500명대 첫 진입...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영향

크리스마스 이브 명동거리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예년에 비해 사람이 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이브 명동거리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예년에 비해 사람이 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대를 넘어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00명대를 웃도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누는 552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19일의 473명을 닷새 만에 넘어섰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550명은 국내 발생, 2명은 해외 유입이다. 이 중 60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실시된 3만6343건의 익명검사 중 확진된 사례다.

특히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에 따른 신규 확진자는 288명에 달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328명→317명→375명→319명→552명으로, 300명 이상이 열흘 연속으로 나오는 등 폭발적 확산세가 가속되고 있다. 또 이달 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 연속으로 매일 신규 확진자 200명 초과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1만6602명으로 집계됐다.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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