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민 건축가가 한국과 뉴욕에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것들을 함축해 집필한 '뉴욕 건축을 걷다'가 출간됐다.
한국과 미국 뉴욕에서 건축 설계와 도시 디자인을 공부한 이용민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건축 디자인 오피스에서 건축가로서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과 뉴욕에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 것들을 이 책을 통해 나누고자 했다. 책에 등장하는 모든 건축물들은 저자가 직접 답사를 통해 경험했고 건축 역사와 이론에 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건축가와 건축물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분석한 것들이다.
사람과 도시의 관계와 공간과 라이프 등으로 엮어진 이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그 구성에서 드러나듯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건축의 유형으로서 저자는 문화, 주거, 상업, 교육 건축을 설명한다. 4개의 챕터에 포함된 30개의 건축물들은 각각 시대순으로 배열한 것으로 독자는 모더니즘 건축부터 포스트모더니즘을 거쳐 2000년대 이후의 뉴욕 현대 건축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에 대한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 이용민은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뉴욕의 건축 문화를 통해서 수년 또는 수십 년 후 한국의 건축, 도시 공간과 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항섭 가천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추천사에서 "현대인의 꿈과 욕망이 거리마다 스며있는 도시. 시대의 변화에 순응하며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는 도시. 거리마다 문화가 흐르며 수십 켜의 공간의 삶을 담고 있는 도시 뉴욕의 점, 선, 면을 이루는 건축 중 뉴욕의 도시 공간에 활력을 주고 있는 중요 건축물을 건축가의 예리한 눈으로 관찰해 그 건축에 들어있는 역사적 의미를 파악하고 분석적으로 공간 환경을 기록한 책으로 뉴욕의 현대건축을 이해하는 유용한 방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승범 한양대학교(서울) 건축학부 교수는 "'뉴욕 건축을 걷다'는 뉴욕의 주요 현대 건축물을 도시적인 관점에서 설명한 흥미로운 책이다. 뉴욕의 건축물이 도시 공간과 반응하는 현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함으로써 도시 생활과 도시 공간의 밀접한 관계와 의미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뉴욕의 건축과 도시의 이야기를 통해 건축과 도시 공간이 더불어 공존하고 상생하는 관계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의미 있는 책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