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은 '고객과 보험을 하나로 연결하는 인슈어테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디지털전략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 농협생명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업계최초로 바이오체인 인증방식을 도입했다. 바이오체인 인증방식은 금융결제원 '바이오체인' 공유서비스를 통해 타 금융기관에 등록된 지문정보, PIN, 패턴 등 인증수단을 이용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바이오체인 인증방식은 약 60여 곳의 금융기관에 등록된 정보를 가져오기 때문에 별도의 공인인증서, 사용등록 절차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인증수단 기한만료에 따른 갱신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바이오정보가 본인 스마트기기에만 저장되고 금융회사 등 타기관에 저장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성 또한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 11월 농협생명은 고객이 직접 보장분석을 할 수 있도록 'my보험한눈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0년 7월에 오픈한 국내 생명·손해보험사에 가입한 3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진단금 통합 조회 서비스를 고객이 가입한 모든 보험을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진단결과를 알아보기 쉽도록 점수로 나타내주고, 주요 보장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또한 자신에게 부족한 보장부분을 온라인에서 직접 보험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챗봇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농협생명의 챗봇 서비스인 '코리봇 상담서비스'는 △보험사기 제보안내·상담 △보험가입 기준 안내 △투자전략, 상속, 증여 등 재무컨설팅 서비스 △보험금 청구·지급 안내 △대출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생명은 내년부터 미래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농협생명 측은 "내년 1월부터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을 통해 단순·반복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업무 표준화 및 자동화를 통해 수작업으로 발생되던 업무처리 오류를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계사 위촉 신청업무의 자동화로 농협생명은 연간 1044시간의 업무 단축이 가능해지고, 보험가입설계 검증 자동화, 신상품 ·개정상품 전산입력 자동화 등 6개 과제를 우선 구현할 방침이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업무향상 지원을 위한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계약유지율· 매출을 분석해 실제 업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머신러닝(ML) 기반 빅데이터 예측 모형을 통해 보장분석 및 보험설계 등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