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창직협회가 국내최초로 'AI 데이터 라벨러(어노테이터)' 민간 등록자격을 취득하였다고 17일 밝혔다.
'AI 데이터 라벨러'는 인공지능을 학습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입력, 가공, 관리하는 일을 하는 전문 인력으로, 인공지능 활성화와 디지털 뉴딜 정책사업 추진에 힘입어서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신직업이다. 2020년에만 2만 여명이 넘는 인력이 정부와 기업에서 추진하는 데이터 라벨링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고, 인공지능과 데이터 산업이 확대될수록 더욱 많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교육이나 운영 프로그램이 없어서 데이터 가공기업이 자체 구축한 가공 플랫폼으로 각각 교육을 진행하고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 라벨링 직무에 필요한 표준화된 프로그램과 그에 맞는 전문 자격을 통한 양질의 인력양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한국창직협회가 취득한 'AI 데이터 라벨러 민간자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거친 민간 등록자격으로서,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직무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발급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창직협회는 최고의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인력 양성을 위해 'AI 데이터 라벨러 자격과정'을 신설할 예정으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라벨링의 기초부터 검수 과정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라벨링의 전반적인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AI 데이터 라벨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AI 데이터 라벨러 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에게 제공될 자격증 견본
한국창직협회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정책사업의 일환인 AI 학습데이터 구축지원사업에 3개 과제를 직접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으로서, 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를 통해 얻은 데이터 라벨링 노하우와 전문성을 'AI 데이터 라벨러 양성과정'에 전수함으로써 실전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과정에 바로 투입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에 있다.
한국창직협회 이정원 회장은 " 국내최초로 전문 자격을 갖춘 AI 데이터 라벨러를 양성함으로써, 데이터댐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디지털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100여명 넘게 취약계층 위주로 AI 데이터 라벨러를 직접 채용하고 있는 한국창직협회는 향후 데이터 라벨러 채용에 있어서 민간 자격을 취득한 대상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이외에 당분간 데이터 라벨러에 대해 많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관련 기관 및 기업에서 민간 자격으로 전문성을 갖춘 데이터 라벨러에 대한 인기가 치솟을 전망이다.
한국창직협회의 AI 데이터 라벨러 민간 자격과 양성과정 개설에 관련한 정보는 한국창직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