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르투루 니키쉬 국제 지휘 콩쿨'에서 한국의 젊은 지휘자 박준성(39)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콩쿨 주관사인 독일 카덴자 뮤직 매니지먼트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아르투루 니키쉬 국제 지휘 콩쿨'의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다. 2위는 파블로 드러커, 3위는 온드레이 브라베크가 차지했다.

'아르투루 니키쉬 국제 지휘 콩쿨'은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로 독일 라이프치히 음악원장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한 20세기 초 세계 최고의 지휘자로 추앙 받고 있는 아르투르 니키쉬(arthru Nikisch, 1855~1922)를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콩쿨이다.

올해 6월부터 9월말까지 연령제한 없이 전 세계 모든 국적의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은 이번 콩쿨 심사위원으로는 미국, 프랑스, 헝가리, 이탈리아, 그리스, 러시아의 유명 교향악단 지휘자와 기획자 등이 참여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콩쿨의 수상자들에게는 이탈리아, 폴란드, 그리스, 프랑스, 헝가리, 러시아, 불가리아에서의 콘서트 기회가 제공된다.

지휘자 박준성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피아노과에 최연소로 입학해 수학하던 중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과로 진학하여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2017~2019 시즌 BBC 스코티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2019년 그랜지 파크 오페라 부지휘자를 역임했고 로열 스코티시 국립 오케스트라, BBC 웨일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2016년 개최된 '카차투리안 국제 지휘 콩쿨' 1위, 2015년 '부카레스트 국제 지휘 콩쿨'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국제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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