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의 디지털 혁신은 비본질적 프로세스 제거를 통한 비용효율 증대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KB손해보험은 고객과 접점에 있는 현장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빠른 보상처리·비용구조 개선을 위해 자동차보험 비대면 보상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장기보상에서는 고객이 참여해 보험금을 지급받도록 한 고객 주도형 'U-Self-Claim Service'를 도입했다.
KB손해보험은 KB금융지주의 'KB이노베이션 허브'와 사내 디지털 관련부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외부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제휴를 통해 모든 사업모델을 다시 생각해보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파괴적 디지털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병원과 헬스케어 플랫폼업체와 제휴를 하는 등 외부 사업자와의 디지털 생태계 구축도 강화하고 있다. 병원에서 진료비를 납부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서류 발급·청구서 작성 등의 절차없이 인증만 하면 보험금이 청구되는 '보험금 간편 청구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KT와 제휴를 통해 병원 무인기계(키오스크)를 통한 전자문서(EDI)전송 방식의 실손보험금 청구시스템을 개선했다.
KB손해보험은 올해 다양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도입해 주목받았다. KB손해보험은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 대비와 보험제도 공동연구를 위해 1월 서울대학교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와 업무 협약을 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대비한 보험 상품·서비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기업성보험 온라인간편가입서비스'가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사업자가 기업성보험에 가입할 때 서류제출·자필서명 소속 담당 직원의 온라인 본인인증을 통해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서비스는 보험가입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약 3일에서 5분 이내로 단축했다.
7월에는 법인용 차량도 개인용 차량처럼 모바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이 가능한 법인차량 전용'모바일 자동차보험 가입시스템'을 오픈했고, 카카오톡으로 웹 링크(URL)을 전송하여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수 있는 'KB 스마트 보험금 청구서비스'를 시작했다.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기획하고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판매채널 강화를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