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HDC그룹은 총 18명에 대한 2021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HDC아이콘트롤스 부사장에 김성은 대표이사, 호텔HDC·HDC리조트, 부동산114 대표이사에 각각 이성용, 최익훈을 선임했다. 또 HDC아이앤콘스,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에 각각 이형재, 조영환을 임명했다.
HDC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을 추구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 플랫폼을 강화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발탁했다"라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변화를 끌어낼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호텔 HDC와 HDC리조트를 새롭게 이끌 이성용 대표이사는 HDC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호텔, 리조트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부동산114의 최익훈 대표이사는 HDC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다양한 사업 분야를 경험했으며 특히,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로서 아이파크몰 전면 재단장을 추진한 경험을 갖췄다. 최 대표이사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부동산114의 빅데이터 사업을 활용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C아이앤콘스의 이형재 대표이사는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 수주사업본부장으로서 강한 추진력으로 수주 경쟁력을 키웠다고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비주거 부동산 및 지역별 수요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차별화된 전문 디벨로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HDC아이파크몰 조영환 대표이사는 강원 정선의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의 개발을 주도했으며,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리조트인 오크밸리를 인수해 단기간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시킨 경험을 갖추고 있다.
HDC그룹 관계자는 "종합 금융 부동산 그룹으로 발전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리츠를 활용한 부동산금융 사업, 에너지 개발사업 등을 본격화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HDC그룹의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사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