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14일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838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7급 공채는 지난 9월 26일 필기시험에 2만3255명이 응시해 1009명이 합격했고, 11월 30일부터 5일간 진행된 면접시험에 989명이 응시해 최종적으로 838명이 합격했다. 올해는 공직 내 균형인사 제도인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로 49명,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11명 등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란 시험단계별로 지방인재가 합격예정 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이 되도록 합격예정 인원을 초과해 합격시키는 제도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란 어느 한 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에서 634명, 기술직군에서 204명이 합격했다. 이 중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48명이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1세로 지난해(28.5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6.7%(475명)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20~24세 18.6%(156명), 30~34세 15.8%(132명), 35~39세 5.1%(43명), 40~49세 3.1%(26명), 50세 이상 0.7%(6명) 순이었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국내 주요 대규모 채용이나 자격시험 주관기관으로 이뤄진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시험 간 일정 조율, 방역 경험 등을 공유하며 내년도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인사혁신처는 14일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838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표는 올해 최종 합격자 통계. <인사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