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코로나19 대확산에도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만 하는 것은 국회의 직무 유기"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회에서는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이 진행 중이고 필리버스터는 총 6일째다. 야당의 의사 표시는 이미 할 만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국정원법 무제한 토론을 종결시킨 것도 코로나 대응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지금 국회가 할 일은 방역, 피해 지원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코로나가 안정될 때까지 소속 의원들의 각종 행사와 모임을 취소하고, 원내대책회의 등은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밖에도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고 방역 대책 강구하겠다"며 "야당도 정쟁을 멈추고 국난 극복에 함께 해주시길 요청한다"고 했다.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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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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