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BMW·벤츠 '獨 빅3'에
도요타 이어 현대차 '아이오닉5' 출시

아우디 e-트론.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e-트론. 아우디코리아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가 작년보다 약 4배로 늘어난 가운데, 내년에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에서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1만4729대로 작년 동기(3748대)보다 3.9배로 늘었다.

테슬라는 1만1601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78.8%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모델3 1만866대, 모델 X 422대, 모델 S 313대였다.

내년부터는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도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테슬라의 독주 구도가 흔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7월 국내에 순수 전기차 e-트론이 완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아우디는 내년 쿠페형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사진), 2022년에는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D.4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ID.4에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가 적용된다.

BMW도 2년 내 5종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BMW는 내년 초에 중국 선양 공장에서 생산되는 iX3를 국내에 출시하고 내년 말에는 현재 개발 중인 iX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올해 '더 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을 출시했으며 내년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EQA와 EQS를 내놓는다. EQA는 소형 SUV인 GLA 모델 기반, EQS는 대형 세단인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다.

도요타는 최근 전용 플랫폼 'e-TNGA' 기반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경우 현대차가 지난 10일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내년 전용 플랫폼(E-GMP) 기반의 아이오닉5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12개 이상의 E-GMP 기반 전기차와 파생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연 5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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