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디지털 혁신으로 수출성과를 거둔 서비스 기업의 성공 키워드로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제시했다. 'D.E.E.P.'은 각각 수요 타겟팅(Demand targeting), 확장 기업(Extended enterprise), 전문성 확장(Expertise expansion), 플랫폼 비즈니스(Platform business)을 뜻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3일 공개한 '2020 디지털 서비스 수출기업 성공 키워드: 딥 체인지(D.E.E.P. Change)' 보고서에서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올해 무역의 날에 수출의 탑을 수상한 8개 기업의 사례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무역협회는 먼저 수요 타겟팅에 성공한 기업으로 퍼즐게임 개발사 비트망고를 꼽았다. 이 회사는 게임을 이탈한 유저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게임을 보완하고 이용자 재방문율을 높였다. 아울러 외환금융상품 정보통신(IT) 솔루션을 보유한 아데나소프트웨어는 구독형 풀패키지 서비스로 장기 고객층을 확보하는 등 수요 타겟팅으로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타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해외진출을 도모한 '확장 기업' 사례로는 금융 IT 솔루션을 보유한 핑거 등을 꼽았다. 이 회사는 국내 대형은행의 핀테크 솔루션 개발에 참여해 해외 공동진출에 성공했다.

지식재산권(IP)을 응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한 '전문성 확장' 사례도 소개했다. 인기 게임 '미르의 전설2'의 IP를 웹툰·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 장르로 확장한 전기아이피, 웹 기반 영상 통화 기술을 모바일 환경에 세계 최초로 구현해 만든 영상통화 앱 '아자르'(Azar)를 세계 230개국 19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하이퍼커넥트 등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이 밖에도 다국적 번역 플랫폼을 만든 플리토 등은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 사례로 지목했다.

이준명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을 무역업계가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공사례 발굴과 홍보,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교육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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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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