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긴급주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으로, 중대본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격상을) 결단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이자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라며 "이제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지만, 감염자를 최대한 신속하게 찾아내고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확산을 빠르게 억제하는 근원적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국민들을 향해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되기 전까지 마지막 고비"라면서 "그때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가장 강한 백신과 치료제"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비상한 상황인 만큼 특히 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강화된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고, 일상적 만남과 활동을 잠시 멈춰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되던 지난 2월 23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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