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국내 전기·전자 업체들의 국내 유턴이 타 업종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산업통상자원부의 11월 말 기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국내로 복귀한 기업 23개 가운데 7개가 전기·전자업종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4년 유턴 지원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전체 국내로 복귀한 기업 총 87개사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이 가장 많은 19개를 차지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KEA 측은 "값싼 임금을 찾아 해외로 진출한 기업들이 스마트공장 등 제조혁신을 위해 뛰어난 제조업 인프라를 가진 국내로 복귀하고 있다"며 "최근 K방역으로 알려진 국내 제조능력의 우수성과 '메이드 인 코리아' 프리미엄도 복귀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국내로 유턴하는 회사가 지방에 공장을 건설할 경우 최고 300억원의 유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입지·설비 이전비용 지원비율을 21~44%로 상향 적용 중이다. 이 밖에도 고용보조금, 법인세 감면, 관세 감면, 스마트 공장 패키지 지원, 구조조정 컨설팅 등의 지원을 해준다.

KEA 측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복귀기업 보조금 지원기준 고시를 제정하는 등 유턴 지원제도를 개선함에 따라 전자업계의 유턴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EA는 오는 12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GEF 2020(Grand Electronics Fair) 전시에서 산업부, 코트라와 공동으로 유턴지원 컨설팅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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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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