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모바일 간편결제에 이어 영수증·대출비교 서비스 출시 호응 국가대표 생활금융플랫폼 자리매김
'쉽고 재밌게 돈 번다' 카카오페이의 지향점이다. 재테크는 '아는 만큼 돈 번다'는 게 상식이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를 뒤집는다. 복잡하고 난해한 금융도 카카오페이를 활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투자·영수증·대출 비교 등을 연이어 내놓은 것도 이런 맥락이다.
카카오페이는 나아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는 '지갑 없는 사회'를 꿈꾼다. 기반은 '카카오페이머니'다.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본인의 금융계좌에서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며 소득공제도 된다. 카드가 없어도 ATM 계좌에서 현금으로 뽑아 쓸 수 있다.
금융 문턱 낮추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자산 관리 플랜 대신 '버킷리스트'로, 자산운용 대신 '알 모으기'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자산관리에 대한 이용자 친밀도를 높였다. 시장 상황을 매번 파악하기 불편한 이들을 위해 날짜에 맞춰 일정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자동투자' 서비스도 내놨다.
동전 모으기는 카카오페이로 온·오프라인에서 결제를 하면 1000원 미만으로 남은 동전을 알아서 계산해 미리 지정한 펀드에 투자하는 새로운 투자 방식이다. 이를테면 편의점에서 1200원짜리 상품을 구매할 때 2000원을 결제하면, 남은 800원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의 펀드 상품에 투자한다. 투자상품은 언제든 변경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증권에 있는 자동투자 기능은 사용자가 지정한 펀드에 원하는 날짜, 금액에 맞춰 매달 또는 매주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형태다. 금액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지정 가능하다.
올해 9월 출시한 버킷리스트는 금융 목표 설정을 돕고, 편리하게 금융 습관을 만드는 서비스다. 앱에서 평소 이루고 싶은 목표인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원하는 금액과 주기를 설정하면, 목표 금액이 달성될 때까지 카카오페이가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한다. 이용자는 매주 모인 금액과 목표 달성 현황을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해 데이터 분석 기반 자산관리 가이드도 제공된다. '잘 모으기 부스터'는 사용자의 주 사용 소비 카테고리를 안내하고, 해당 소비가 발생할 때마다 원하는 금액을 적립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산 형성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죠르디를 활용하는 등 목표가 이뤄지는 과정을 시각화하여 재미를 더했다. 달성한 목표는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작은 목표가 달성되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을 얻은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카카오페이 안에서 자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증권과 협력해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투자 방법을 제시하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