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쓰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배정 계획'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한 내년 세출 예산 459조9000억원의 72.4%인 333조1000억원이 상반기에 배정됐다.

올해보다 1%포인트 높은 것으로,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정부는 특히 경제 회복 지원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중소기업, 사회간접자본(SOC), 연구개발(R&D) 분야 등에 중점을 둬 예산을 조기 배정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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