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는 원인을 뭐라고 보시느냐'는 질문에 "원인에 대해서는 저희가 특별히 이 자리에서 설명 드릴 것이 없을 것 같다. 예전부터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그 입장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답은 나와 있고 그렇게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어제 대통령도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하겠다고 했다. 공무원·군·경찰까지 투입해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도 그 일환"이라며 "이번 마지막 고비를 넘겨서 유종의미를 거두고, 변화에 한발 앞서 대비해 당당하게 새 도전에 맞설 수 있도록 심기일전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지지율이 서서히 하락해 최근에는 40%대의 콘크리트 지지율이 깨지는 등 역대 최저치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정치권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계속된 갈등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이 복합적으로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언론이 많이 분석해 설명할 게 없을 것 같다"면서도 코로나 대응을 꼽은 것이다.
한편 청와대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한 데 대해서는 "국회의 법안 통과 절차나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은 제가 드릴 말이 없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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