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8일 "비상대책의 임무에 충실하시고 당 대표격의 위원장으로서 처신을 가벼이 하지 않으시길 바란다"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배 원내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위원장이 수시로 '직'을 던지겠다 하시는데 그것은 어른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배수진이랄만큼 위협적이지도 않다. 그저 '난 언제든 떠날 사람'이라는 무책임한 뜨내기의 변으로 들려 무수한 비아냥을 불러올 뿐"이라고 수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김 비대위원장이 전직 대통령의 과오를 사과하지 못하게 한다면 직을 맡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짚은 것이다.

배 원내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눈물을 뿌리며 사과할 일은 잘못된 역사를 여는 데 봉역하셨다는 것 바로 그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 온 국민 삶을 피폐하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귀태(鬼胎), 바로 문재인 정권이다. 국민을 현혹해 제 배만 불리우는 이 혁명세력은 정권으로 탄생하지 말았어야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비대위원장은 오는 9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를 사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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