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한국GM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잠정합의안의 조합원 찬반투표 부결 이후 일주일 만에 사측과 교섭을 재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이날 사측과 25차 임단협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1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찬성률 45.1%로 부결된 뒤 사측에 단체교섭 요청 공문을 보내 이날 교섭을 재개했다.

노조는 교섭 후 열린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파업과 잔업·특근 거부 등 쟁의행위를 유보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사측과 지난 7월22일 상견례 이후 24차례 임단협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 양일간 찬반투표를 진행했지만 찬성률(45.1%)이 50%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노조는 오는 10일 사측과 26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연말연시 등을 감안하면 노사가 교섭할 시간이 제한적이고 사측도 추가적인 제시안을 내기가 쉽지 않아 진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한국GM 부평공장.<디지털타임스 DB>
한국GM 부평공장.<디지털타임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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