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모델 트래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인도네시아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9%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3분기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전 분기 대비 25% 이상 늘어나는 등 큰 성장을 보였다.
1위와 2위는 샤오미가 리얼미가 차지했다. 샤오미와 리얼미는 각각 40%, 3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온라인 시장 점유율의 3분의 2를 가져갔다.
3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22% 상승한 1170만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3분기 펜트업 효과로 이어지며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 일조한 결과다. 지난해 3분기 전체 시장의 약 13%를 차지했던 온라인 시장의 점유율은 올해 3분기 19%까지 성장했다.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비보가 26%로 1위를 차지했다. 오포와 삼성전자는 각각 23%, 17%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와 3위에 올랐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는 3분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스마트폰의 온라인 판매가 더 활성화되고 있다"며 "온라인을 통한 상품 소비에 소비자가 익숙해지면서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보편적인 사회 현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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