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사장에 채권전문가인 홍우선(사진) 전 NICE정보통신 대표가 선임됐다. 코스콤이 현재 추진 중인 장외시장 채권거래시스템 블록체인 등 자본시장기술 체계화와 시스템 개발에 홍 사장이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지난 4일 서울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홍우선 전 NICE정보통신 대표이사를 코스콤 제19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코스콤 차기 사장에는 정지석 전 사장 등 여러 내부 인사들이 후보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2일 코스콤사장추천위원회는 외부 인사인 홍우선 대표를 최종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코스콤은 지난 2016년 9월 장외시장 채권거래시스템에 대한 블록체인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펀드거래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 국내 자본시장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코스콤은 지난 2016년 채권장외시장에서 사용됐던 '야후메신저'를, '프리보드 메신저(FB메신저)'로 개편하는 등 국내 채권시장 시스템 개발에 노력해오고 있다.
사추위는 홍우선 사장의 채권과 증권시장에서의 풍부한 경력과 식견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홍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학·석사)를 졸업하고 2000년부터 KIS 채권평가 대표이사 사장, 한국채권연구원 연구위원, 나이스정보통신 대표이사, 나이스신용평가 부사장 등을 지냈다.
홍 사장은 한국거래소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채권지수와 채권ETF를 자본시장에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신규 금융상품 개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무디스, FTInteractiveData, D&B 등 세계 최고 금융인프라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원활하게 체결하고 사업화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코스콤은 "홍 사장은 18년간 4개 회사 CEO를 역임해, 재임 기간 우수한 실적 향상을 보여준 경험이 있다"며 "또 한국거래소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채권지수와 채권ETF를 자본시장에 도입하는 등 증권과 금융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는 점이 사추위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